[쿠키인터뷰] '7년의 밤' 장동건 "오영제로 변신한 내 모습, 스스로도 낯설더라"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빠의 복수는 너무 쉬워요. 그래서 오영제가 끌렸죠. 자기가 학대하던 딸을 잃은 아빠의 복수는 어렵잖아요.”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팔판로의 한 카페에서 마주앉은 장동건은 오영제이라는 인물을 선택한 이유를 ‘어려워서’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오영제에 도전하기 위해 그가 ‘7년의 밤’에 출연한 것은 아니다. 동명의 원작 소설 속에서는 ‘사이코패스’로 넘어가버리던 오영제의 많은 부분들을 설득력있게 현실에 구현해보고 싶은 욕망에 가깝다.“오영제의 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