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손보험금, 암보다 비급여주사‧도수치료에 1조원 더 지급
지난해 비급여주사제와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지급된 실손의료보험금이 암 치료 보험금을 1조원 이상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보험금 쏠림을 개선하기 위해 실손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2024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실손의료보험에서 지급된 보험금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비급여주사제(2조8000억원)와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2조6000억원)에 지급된 보험금은 모두 암치료 보험금 1조6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영양제 등 비급여...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