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착취·사기 혐의 매니저, 구속영장 기각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에게 거액 사기를 저지르고 그를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은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이 16일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6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김씨의 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의 ...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