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도입 지연에 정비 부담 가중…“여행 수요 느는데”
여객기 도입 일정이 늦어짐에 따라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를 노후 항공기가 감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후화된 항공기가 늘어난 여행 수요를 감당하며 정비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대형기 A350 도입 기한 계약을 오는 2031년 말로 변경했다. 제조사 사정으로 도입이 늦어지자 기체 운영 계획을 조정한 것이다. 지난 2008년 7월 30대를 주문했지만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5대만 받았다. 대한항공도 인도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조원태 회...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