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 재개발 시공사 선정, 애초부터 꼬였다
서울 한남2구역이 재개발을 앞두고 대우건설과의 관계를 고심하고 있다. 사업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서다. 본 계약을 앞두고 시공사 변경 가능성도 돈다. ‘118프로젝트’ 참 좋은데…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재정비조합은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일명 ‘118프로젝트’가 조합원을 움직였다. 대우건설은 당시 원안인 14층 설계에서 7개 층을 상향한 21층으로 설계를 변경했다. 건물 높이도 90미터에서 118미터로 상향한 ‘118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시공권 포기 확...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