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쏠림 현상 뚜렷…지방 건설사 줄줄이 폐업
분양시장에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은 최근 ‘완판’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인 인천과 경기는 상당수 물량이 미달을 기록해서다. 1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분양단지 34곳 중 13곳(38.2%) 1·2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21개 단지는 2순위조차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단지 수 기준 미달률은 61.8%다. 서울에서 분양된 3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393가구 모집에 2만2401명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평균 57대 1이었다. 같은 수도권임에도 경기와 인천 성적은 저조하다. 경기도에선 8개 단지 중 6...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