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촛불, 2016년 그날과 다르다
국민의 목소리, 광장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촛불’이 3년여 만에 다시 떠올랐다. 이번엔 한 곳이 아닌 광화문과 서초동 등 여러 장소에서다. 규모도 커졌다. 주최 측 추산 200만에서 500만. 임명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퇴진 요구와 사법개혁 촉구를 위해 각각 수백만의 촛불이 들렸다. 이를 두고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혁명을 비롯한 민의를 대변했던 촛불집회들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소만 달라졌을 뿐 과거 탄핵 촛불을 연상시키는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