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희 “‘선업튀’ 덕에 배우 인생 새로 열렸죠”
불량학생 셋을 단숨에 제압하더니 씩 웃는 얼굴이 환하다. 패거리들이 더 나타나자 귓속말과 함께 여학생의 손을 잡고 뛰어가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인터넷 소설(인소)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tvN ‘선재 업고 튀어’의 한 장면. 실제로 작가가 ‘인소 감성’ 가득 살려 만든 태성(송건희)의 모습이다. 지난 22일 서울 상암동 쿠키뉴스에서 만난 배우 송건희에게 이 장면에 관해 묻자 “인소 남주(남성 주인공)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활짝 웃었다. 1997년생 송건희에게 ‘인소 감성&rs...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