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회담 결렬… 김명길 “기대만 부풀게 하고 새로운 것 없어 매우 불쾌”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협상이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좀 넘어서 협상장을 나와 북한 대사관으로 이동해 이번 북미 협상이 실패로 끝났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대사는 미국 측이 빈손으로 나왔다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다.북한에게만 일방적으로 핵포기를 요구하고 북한 측에서 요구한 계산법은 하나도 안 들고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연한 접근, 새로운 방법 운운하며 기대를 부풀게 했...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