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빼돌린 대부업체 대표…금감원, 업권 전수 점검 실시
금융감독원이 전체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대주주 또는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자(자산 100억원 등) 총 963개를 대상으로 대주주,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현황 등을 서면 점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앞서 진행하던 불법 채권추심 방지를 위해 실시한 대부업자 특별점검에서 A사 대주주 겸 대표이사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드러난 영향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부업체(금융위 등록) A사의 주식을 100% 소유한 대주주 겸 대표...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