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1000억대 적자에 신용등급도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저축은행 업계에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00억원대 순이익에서 1000억원대 순손실로 적자 전환한 페퍼저축은행도 우려의 대상이다. 페퍼저축은행의 현 상황을 살펴봤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82년 설립된 한주상호신용금고를 전신으로 한다. 2002년 안산상호저축은행, 2005년 늘푸른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바꿨다. 2010년 웅진금융제일유한회사가 지분 100%를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지만, 2013년 10월 호주 페퍼그룹 계열사인 PSB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