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가계부채에 ‘속도조절’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 가계대출 증가세 등 금융불안 요인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10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리며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했고, 11월에는 연속 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결과 인하를 오가며 경기부양과 금융안정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데 주력해왔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최근 가계...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