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여파에 증권사 ‘골머리’…“태영건설 충당금 적립도 불가피”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업권을 뒤흔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여파 등이 주된 영향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1분기마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에 따라 추가 충당금 적립 필요성이 대두되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삼성·미래에셋·NH투자·한국금융지주·키움증권)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연결 지배주주 기준 순손실은 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5개 증권사의 합산 기업금융...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