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전세사기 피해 저리대출 고작 34%”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 실적이 저조하다. 절반 이상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 7일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실이 입수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신규 저리 대출(버팀목 대출)은 378건이다. 금액은 471억9000만원이다. 이중 승인 건수는 130건, 168억9000만원으로 34%에 불과하다. 나머지 65.6%는 요건 미충족 등으로 돈을 빌리지 못했다. 저리 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를 새로 구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 1.2∼2.7% 금리로 최대 2억4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정부는 저리 대출...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