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세는 ‘기업대출’…건전성은 누가 돌보나
최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다 보니 기업대출을 늘려 마진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다 보니 한계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 속 기업대출 확대로 인한 건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747조4893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5974억원 증가했다. 올해 1월 기업 대출 잔액(707조6043억원)과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