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철 맞은 유통가…코로나發 '독한' 칼바람 몰아칠까
한전진 기자 = 올해 코로나19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유통업계가 연말 인사를 서두르고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모델을 온라인으로 재편하고, 위기 대처에 따른 질책성 인사도 예상되는 만큼 업계에선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매년 12월에 임원 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에는 그 시기가 11월로 당겨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 8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전격 퇴진하면서부터 조기 인사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2인자’로 불렸던 황 부회장 대신, 이동우 사장을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