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 국책은행이던 시절도 있었다는데?
송금종 기자 = 해외송금을 할 때 필요한 게 바로 스위프트 코드(Swift code)다. 스위프트 코드는 일종의 ‘여권’이다. 이 코드로 은행을 식별한다. 스위프트 코드는 8자리에서 11자리로 구성된다. ‘AAAA BB CC DDD’ 이런 식이다. 처음 알파벳 네 개(AAAA)는 은행 이름이다. 그 다음 둘(BB)은 국가, 나머지 둘(CC)은 지역을 가리킨다. 끝에 세 개(DDD)가 더 붙기도 하는데 이는 지점을 뜻한다. 스위프트 코드를 알면 은행 과거를 알 수 있다. 국민은행을 예로 들면 본사 스위프트 코드는 ‘CZNBKRSE’다. ‘CZNB’가 은...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