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갑질' 논란, 자진시정 1000억에 멈춰…
800억 증액 왜 무산됐나?
신민경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에게 광고기금을 떠넘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 심판대에 오른 애플코리아가 1000억원 동의의결안을 선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판이 제기됐다. 갑질에 비해 동의의결안 금액을 적게 책정했다는 것이다. 점검 끝에 지난 2일 공정위는 애플 손을 들어줬다. 1000억원 수준이 법 제재와 적정 수준을 이룬다는 것이 공정위는 판단이다. 애플 동의의결안, 최소 800억원 증액 필요 동의의결제도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거래상대방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말한다. 공... [신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