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항의하자 퇴사 압박… 직장인 여성 3명 중 1명 성희롱 경험
# 직장인 A씨는 입사 초반 사장 아들인 상사 B씨로부터 몸을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다. ‘남자는 성욕이 본능이다’는 말을 자주 하던 B씨는 퇴근 이후에도 A씨를 개인적으로 불러냈다. 참다못한 A씨가 문제를 제기하자 B씨는 “권고사직으로 처리할테니 (회사에서) 이른 시일 내로 나가라”고 말했다. 여성 직장인 3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이 직장 내 성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은 여론조사전문기관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