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2주기, “고통은 진행형인데 바뀐 건 하나 없어”
“2년 전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로 수많은 노동자가 사고로 트라우마로 고통 받았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데 대체 무엇이 달라졌는지 따지지 않을 수가 없다.” 2017년 5월1일 노동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크레인 참사와 관련, 2주기를 앞두고 지역노동계가 아직도 노동현장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으로 구성된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2주기 추모와 투쟁주간 준비모임’은 29일 경남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이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