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도입 전부터 ‘삐그덕’…해외서도 반대 심해
송금종 기자 = 우리 정부가 도입을 앞둔 ‘백신패스’가 미 접종자 차별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내달부터 헬스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땐 접종사실을 증명해야 하는데, 정부가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상회복 시기를 당기고, 미 접종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라지만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정착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보다 ‘백신패스’를 먼저 도입한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뉴욕시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최...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