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불공항 안전지대 구상에 “아프간 주권 존중해야”
손희정 기자 =중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 ‘안전지대(safe zone)’를 설치하자는 프랑스의 구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이 제안을 준비중인 카불 공항 안전지대 구상에 대해 “우리는 시종 국제사회가 아프간의 주권독립을 존중하고 국토의 완전성과 인민의 희망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관련 보도에 주의하고 아프간 탈레반이 이미 안전지대 제의를 거절했다는 보도에도 주의한다”고 ...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