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에서 하룻밤…일본이 캐슬스테이에 나선 이유
하룻밤 110만엔(약 1000만원)의 초고가 숙박 프로그램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성에서 묵을 수 있는 에히메현 오즈시의 성박(城泊), 캐슬스테이다. 화제의 캐슬스테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전장(戦場) 손님이 백마를 타고 성에 들어서면 무사의 복장을 한 이들이 깃발을 흔들며 맞이한다. 성벽에서는 축포가 터진다. 가신(家臣)이 고개 숙여 앞장서며 성 안 곳곳을 안내한다. 마치 성의 영주가 된 듯하다. 전통 공연과 차 마시기도 제공된다. 숙소는 성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망루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있는 ... [김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