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악의 크리스마스’…폭설·혹한에 정전·30명 사망
미국이 전국을 덮친 눈폭풍으로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혹한과 폭설로 정전,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CNN·NBC·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찬 기류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 폭풍 ‘폭탄 사이클론’이 이번 연휴 미국을 덮쳐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NBC는 이번 겨울 폭풍 관련 사고로 미 전역에서 최소 30명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고, CNN은 최소 26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한때 180만 가구에 달했던 정전 사태는 일부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