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WFP)… 선정배경엔 코로나19
오준엽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펜데믹(세계 대유행) 사태로 어느 때보다 개인과 자국의 안전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올해의 노벨평화상은 세계 각지의 기아근절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유엔 산하 WFP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 연대와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WFP는 기아에 대항하며 분쟁지역에 평화를 위한 조건을 개선하고, 기아를 전쟁과 분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