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바둑기사, 컴투스 대국실서 AI 썼다 ‘영구 제명’
생성형 AI 등장 이전에 ‘알파고’ 쇼크를 가장 먼저 겪었던 프로 바둑계가 인공지능(AI) 등장 후폭풍에서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한국 바둑리그에서 활약했던 대만기원 소속 프로기사가 철퇴를 맞았다. 18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만 프로 바둑 선수 쉬징언 5단이 한국 게임사 컴투스타이젬이 운영하는 온라인 바둑 사이트에서 대국을 하다 실명 ID에 ‘영구 제명’ 제재를 당했다. 쉬징언 5단은 한국 프로기사 최민서 4단과 대국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사용해 대국한 의혹을 받...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