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열정으로…‘사냥개들’ 우도환·이상이
복싱 선수는 주먹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삶을 가늠한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의 김건우(우도환)와 홍우진(이상이)도 그렇다. ‘성실함만큼은 자신있다’고 말하는 건우는 자동차 바퀴로 주먹을 단련해 강력한 오른쪽 훅을 가졌다. 잔꾀 많은 우진은 속도와 심리전에 강하다. 온몸으로 느낀 서로의 역사가 마음에 와닿았던 걸까. 경기가 끝난 뒤 건우와 우진은 금세 단짝이 된다. “돈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냐”던 우진은 “복서의 심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건우의 말에 헛웃음...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