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노래로 얻은 용기, 노래로 돌려드릴게요”
이은호 기자 =아무도 없는 돌밭. 눈앞엔 타닥대며 몸을 태우는 장작 한 꾸러미. 붉은 머리를 가진 청년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한다. “일상은 언제나 숨이 막혀도 / 부담감에 너도 모르게 사로잡혀도 / 나무를 넣어줘, 우리가 타오를 수 있게”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힙합 가수 유민. 그는 “지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곡을 만들고 싶었다”며 지난 6일 싱글 ‘캠프파이어’(Campfire)를 내놨다. “후련함이 가장 커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머리가 복잡했거든요.” 최근 서울 합정동 푸...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