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 “이런 로코 왜 못 만났나 싶었죠”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었다. 맑게 웃으며 씩씩하게 나아가는 평범한 여자. 무겁거나 냉혹한 드라마거나, 엄청난 사연을 숨긴 인물도 아니었다. tvN ‘일타 스캔들’ 남행선은 배우 전도연의 일상적인 얼굴이 도드라진 작품이다. 당차게 살아가는 남행선은 전도연에게도 잊고 있던 뭔가를 들춰냈다. 17년 만에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하 로코). 전도연은 마음 편히 행복을 만끽했다. “앞으로도 이런 밝은 작품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지난 6일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만난 전도연은 해사하게 웃었다. 남행선...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