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송중기 “구르는 돌처럼”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13세 소년 송중기는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이 속담을 적어넣었다. 한류 스타로 대성해 다양한 인물을 연기할 앞날을 예견이라도 한 걸까. 2008년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송중기는 군복 차림으로 뭇 여성을 설레게 했다가도(KBS2 ‘태양의 후예’) 이탈리아 마피아로 변신해 악을 처단했다(tvN ‘빈센조’). 다음 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선 폭력 조직 중간보스를 연기한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뽀얀 피부는 기름때와 흉터로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