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사업가 된 ZE:A 문준영 “틀을 깨뜨렸어요”
소년은 아이돌 가수를 꿈꿨다. 16세에 기획사에 들어가 5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냈다. 데뷔가 아득히 먼 얘기 같을 때도 소년은 기죽지 않았다. 연습생으로 동고동락하던 고등학교 친구에게도 늘 ‘우린 할 수 있다’며 기운을 불어넣었다. 21세, 소년은 꿈을 이뤘다. 한 그룹의 리더로 데뷔해 멤버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부담도 컸다. 소년의 어깨는 점점 무거워졌다. 당차던 소년은 자신이 ‘쫄보’가 돼간다고 느꼈다. 어느 날, 이젠 같은 그룹 동료가 된 친구가 말했다. “야! 넌 고등학생 때가 더 멋있었어.” ‘딩!’ 소년은 머리...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