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의료붕괴’ 온다”…응급실 긴장감 고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의료붕괴를 겪게 될 것이다.” 병원 응급실 곳곳에서 비상신호가 울린다. 의료계는 오는 9월, 의료현장에 최대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6개월 넘게 전공의 공백을 메워온 의료진이 버티지 못하고 잇따라 의료현장을 이탈하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 전원은 지난주에 “이달까지 근무하고 병원을 그만두겠다”며 사의를 표했다. 교대로 24시간 응급실을 지켜왔지만,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커져 더 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