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열 한국작가상 심사평–이기영 월간미술 대표
최근 미술계는 대작. 위작 논란으로 어수선하다. 큰 금액의 미술상 소식에 반가움이 더 큰 이유다. 60대 이상의 자격에도 의미가 있다. 이런 의미 있는 상이 지속되어지길 바란다. 유휴열 작가의 작품에는 한국적인 정서와 미학이 느껴진다.미술평론가 최광진의 저서 <한국의 미학>에서 한국인의 미의식 중에는 신명이 있다고 설명한다.한국인은 힘든일을 견뎌내고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저력이 있는 민족이라고. 이 신명을 현대적인 언어로 작업하는 작가가 유휴열이 아닐까 한다.그의 작업〈生-놀이〉에서 이를 잘 보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