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씨’ 여성 대상화 논란에 강동수 작가 “맥락 무시한 지적”
소설 ‘언더 더 씨’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당한 여학생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소설가 강동수가 “소설 전체 맥락을 무시하고 의도적으로 왜곡한 지적”이라며 반박했다.‘언더 더 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여학생 ‘나’가 바다 밑을 유랑하는 여정을 그린다. 문제가 된 구절은 ‘나’가 생전에 자두를 먹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내 젖가슴처럼 단단하고 탱탱한 과육”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누리꾼들은 여학생이 자신의 가슴을 ‘젖가슴’이라고 표현하거나 과일의 싱싱함에 빗대지 않는다면서, 강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