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낙상’ 위험↑…“노인·중년여성 주의”
밤새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생기면서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노인 낙상 사고 중 3분의 1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한다. 노인뿐만 아니라 뼈가 약한 50대 이상 중년 여성도 가벼운 낙상에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윤형조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낙상사고로 인해 손상되는 부위는 척추, 대퇴부, 손목 등이다”라며 “추운 날씨엔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유연성도 떨어지는데 넘어지는 과정에서 본능적으로 손을 짚으면 손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