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했습니다”…응급실 떠나 동네로 가는 의사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응급실을 떠나고 있다. 매일같이 밤을 새우고, 경증·중증 가릴 것 없이 밀려드는 환자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급박한 상황 등은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의사라도 지치게 만든다. 의사들이 응급실을 뒤로하고 동네로 간다. 강성우 다산EM365의원 원장도 그중 하나다. 3일 강 원장은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응급실에 오는 환자를 살리며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보는 게 보람 있었고, 적성에도 맞았다. 밤새우는 일도 버틸 만했다”면서도 “그러다 어느 순간 응급실에서 중환자를 보...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