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성 ‘후진국 성병’에 노출됐다…곤지름 환자 4000명 달해
유수인 기자 = 국내 성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후진국 성병이라 불리는 첨규콘딜롬(곤지름) 환자만 지난해 약 600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 환자만 4000명 가까이 발생했으며, 같은 성매개 질환인 ‘임질’ 환자도 약 1900명에 달했다. 특히 10대 후반부터 환자수가 급증해 20~30대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성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법정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보고되는 성병에는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감염증, 연성하감,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 [유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