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내 부모를 마음대로 묶었다”
한 보호자가 동의 없이 환자에게 억제대를 하고 처치실로 격리한 병원을 폭로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병원 현실과 맞지 않는 지침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5일 폐암인 74세 아버지를 경기도에 위치한 A 대학병원에 모셨다고 밝힌 한 글쓴이가 국민동의청원에 ‘병원의 부적절한 행태에 대한 정부의 진상조사 및 시정 조치 요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믿으려하고 믿어야지 했던 A 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해명을 강력히 요구한다&...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