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주도한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 자리 사퇴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선수로 뛰던 2017년 ‘사인 훔치기’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이 사퇴 의사를 표했다. 야후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17일(한국시간) 벨트란이 메츠 구단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메츠 구단 제프 윌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브로디 반 외게넨 부사장 겸 단장은 성명을 통해 “어젯밤과 오늘 아침 잇따라 벨트란을 만나 결별을 결정했다”라며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현재 상황에서 벨트란이 감독을 계속하는 것이 서로 도...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