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무는 염문설… 김동성, 고개 숙인 스케이트 영웅
김동성(38)은 한국 쇼트트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1998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 1997, 2002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등에 오르며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결승에서 초반부터 치고나가 다른 선수들을 한 바퀴 반 차이로 제치던 모습은 아직까지도 인터넷 상에서 회자되곤 한다.하지만 현역 은퇴 이후의 김동성을 향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사생활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슈에 거듭 이름을 올리며 스스로 명예를 실추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염문설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