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불안한 소비자…금융당국·카드사 불신 확산
또 터졌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얘기다. 이번엔 유출된 개인 정보 수십만 건이 유통돼 실제 금융피해로까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불법 복제카드가 이용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 전업사 8곳의 카드 불법복제 건수 및 피해액이 알려진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발생한 사건이라 논란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이번 논란의 장본인은 씨티카드다. 씨티카드 측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씨티카드 이용자 28명의 돈이 계좌에서 불법으로 빠져나갔다. 사건 발생 장소는 태국이다. 피해액은 개인당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