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렇게 한 해가 갑니다. 2019년 12월 마지막 날. 올해도 어김없이 기쁨보단 슬픔이, 만족보단 후회가 많은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웃는 날보다는 울고 한숨짓는 날들이 대부분이었죠. 기억을 더듬어보면 지난 1월부터 씁쓸한 소식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헌정사상 최초로 사법부 수장이 구속기소 됐기 때문입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혐의는 무려 47가지. 양 전 대법원장뿐 아니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10명의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