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는 일, 전남에선 ‘극한직업’
전남지역 자치단체들이 출산장려금을 경쟁적으로 인상해가며 아이 낳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열악해 출산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와 시군보건소 등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남지역에서 운영 중인 산부인과 병‧의원은 53곳, 이 중 출산이 가능한 곳은 12곳에 그친다. 이들 12개 병‧의원이 운영 중인 지역은 목포시(2)와 여수시(3), 순천시(2), 광양시, 고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광군 등 8개 지역이다. 나주시와 담양, 구례, 곡성, 보성, 화순, 장흥, 무안, 함...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