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연정(聯政)
4.10총선이 끝나고 성적표를 받아든 정가는 여러가지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언론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여당의 108석이라는 성적은 참패라는 말도 어려울 정도라는 것이다. 최근 다섯 번의 총선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패배였는지가 더 분명해진다. 2004년에 치러졌던 17대총선, 노무현정부 2년차였다. 당시의 지지율은 대체로 30%내외였으니 윤석열정부의 총선전 지지율과 대체로 비슷했다고 보인다. 결과는 열린우리당 152석, 한나라당121석이었다. 집권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노무현대통령이었지만 총선에서 만큼은 안정적인 과... [곽병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