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시장 접수한 ‘노보노디스크’… 출사표 던진 국내 기업은
미국 의약품 기업 노보노디스크가 압도적인 매출 실적을 보이며 당뇨·비만치료제 글로벌 시장을 선점했다. 커지는 시장에 국내 제약기업도 출사표를 던지며 속속 진입하고 있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조9950억원으로 2022년 16조2427억원에서 30% 증가했다. 이중 당뇨·비만치료제 매출은 19조3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다. 당뇨치료제의 경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치료제 매출이 15조7616억원으로 24% 올랐고, 비만...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