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추모 발길…“재계 큰 어른 떠나”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30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국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고인을 추모하려는 재계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오전부터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았다. 다만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은 아직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빈소 전광판에 기재된 유족 명단에도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은 없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조현준 회장 및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이른바 ‘형...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