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한국형 화물창 결함’ 구상청구 소송 제기
삼성중공업이 한국가스공사에 구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탑재된 한국형 화물창(KC-1) 결함과 관련해, 화물창 설계사인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선주사인 SK해운이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라는 구상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 1월,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 SHIKC1, SHIKC2와 KC-1을 적용한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고, 2018년 2월과 3월 각각 선박을 인도했다. 하지만 선주사는 화물창에 최저 온도보다 선...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