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업체 플랙트그룹 인수…8년 만에 조단위 M&A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인수하고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인수 작업이 완료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플랙트는 1918년 설립돼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공조 기업으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