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정점을 이어가고 싶다”
서울 잠실동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신화와도 같은 작품이다.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0년 넘게 공연된 유일한 뮤지컬로 전 세계 누적 관객만 1억6000만명이 넘는다. 한국 전체 인구보다 세 배나 많은 사람이 ‘오페라의 유령’을 본 셈이다. 한국어 공연은 올해 13년 만에 열렸다. 지난 3월 부산에서 막을 올려 지난달 서울로 발걸음을 옮겼다. 공연 기간이 8개월여로 길지만, 티켓 구하기가 쉽지 않다.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운 작품이라 관객 수요가 높은 것 같다...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