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
전경련,비상경제대책반 신설키로…회의 분위기는 썰렁

전경련,비상경제대책반 신설키로…회의 분위기는 썰렁

기사승인 2009-01-15 17:08:01
[쿠키 경제] 재계가 공동 비상경제대책반을 신설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올해 첫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조하겠다는 의사 표시다. 이명박 대통령은 올 신년연설에서 비상경제정부 체제 구축을 선언했었다.

회장단은 “전경련의 주요 회원사로 구성된 비상경제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며 “대책반은 거시 경제, 금융, 투자, 일자리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녹색 뉴딜, 신성장 동력 정책 등 민간 투자가 필요한 주요 사업에서 정부와 업계 간 의견 조율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올해 세계 경제가 2001년 IT버블 붕괴 이후 최악의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위축도 불가피해 성장률 전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재계도 대형 투자 계획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민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 및 미디어 관련법 등 경제 관련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4대 그룹 수장들이 모두 불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지호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룰러’ 박재혁의 웃음 “쵸비 펜타킬? 다음엔 안 줘”

‘룰러’ 박재혁이 ‘쵸비’ 정지훈에게 펜타킬을 주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젠지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5연승을 질주한 젠지는 2위 한화생명과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또 21세트 연속 승리로, LCK 세트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4년 젠지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